"누구도 배제 않겠다"…유은혜, 안산서 기본교육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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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10만 도시서 격차해소·거버넌스 혁신 정면승부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안산 상록수역 인근에서 열린 '경기교육바로세우기 안산시민모임'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함께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교육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안산에서 오전 7시 상록수역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지지선언·이주민단체 방문·교육 간담회까지 하루 종일 현장을 누볐다.

이주민 10만여 명이 거주하는 안산을 '대한민국 이민사회의 축소판'으로 규정한 유 예비후보는 교육격차 해소와 이주배경 학생 지원 강화를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경기기본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경기교육바로세우기 안산시민모임'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지지를 확인했다. 안산시민모임은 이날 선언을 통해 "경기교육 거버넌스의 민주적 혁신 없이는 공교육의 회복도, 교육 불평등의 해소도 불가능하다"며 "교사·학생·학부모·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실행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경기교육 거버넌스 혁신을 실현할 유은혜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후 '이주민시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이주배경 학생의 교육환경과 언어소통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최혁수 이사장은 △고려인 학생 대상 다언어교육 지원 확대 △계약직 이중언어교사 처우 개선 △이주배경학생 밀집 학교 교사 인센티브 제공 △학교 밖 이주배경 청소년 실태조사 등을 제안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주민을 배제나 관리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자 권리의 주체로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상록구 뿌리유치원에서 열린 교육간담회 '경기교육, 새로고침'에서는 유아교육 위기·이주배경학생 지원·고교학점제·초등 방과 후 돌봄 등 현장 현안이 집중 제기됐다.

유 예비후보는 "언어문제는 학습과 적응의 출발점"이라며 "한국어 집중 교육을 위한 예비학급 확대와 이중언어 강사 지원을 강화하고, 입국 전부터 연계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예비후보는 "교육은 가정환경이나 거주지역에 따라 돌봄과 배움의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학교가 누구나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는 '경기기본교육'과 '숨 쉬는 학교'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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