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주총 시즌 개막⋯자사주 소각·활용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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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 보험사들 이달 하순 잇달아 주총 개최
미래에셋생명·DB손보 등 자사주 소각 방안 제시

(이미지=챗GPT 생성)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화하면서 보유 주식 처리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처음 맞는 주총 시즌에 자사주 소각안이 잇따라 나오면서 회사별 정리 방식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는 전날 한화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이날 삼성생명, 20일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23일 동양생명, 24일 한화생명, 26일 미래에셋생명 등으로 이어진다.

자사주는 회사가 사들여 보유하고 있는 자기 회사 주식이다. 이를 소각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보험사는 자사주 문제를 볼 때 자본건전성 지표인 K-ICS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K-ICS는 보험사가 향후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충분한 자본을 갖추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신규 자사주 매입처럼 자금이 유출되는 조치는 자본 여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사주를 한 번에 대거 소각할지, 일부를 남겨 활용할지에 따라 회사별 대응 방식도 엇갈리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자사주 대부분을 소각하기로 했다.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합쳐 6296만주로, 보유 자사주의 약 93%에 해당한다. DB손해보험도 발행주식의 약 5.6%인 보통주 388만3651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일부를 남기고 나머지를 순차적으로 소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발행주식의 12.29% 수준인 자사주 가운데 3%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고, 나머지 9.29%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나눠 없앨 계획이다. 자사주를 전량 정리하기보다 활용 목적이 있는 물량과 소각 대상 물량을 구분한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기존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더라도 K-ICS 비율이 흔들리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경우에는 K-ICS 비율에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자사주 소각을 곧바로 공격적인 환원 확대 움직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대부분 보험사가 새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보다는 이미 보유 중인 물량을 정리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상당수 보험사들은 당분간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올해 보험사 주총은 자사주를 얼마나 소각할지, 또 일부는 어떤 목적으로 남길지를 보여주는 자리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보험사별로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신규 매입보다 기존 보유분 정리에 무게를 싣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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