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취임 1년…930회 공연·MOU 30건 '작동하는 혁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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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S' 5월 본격 가동… 창작-유통-향유 잇는 경기도 공연예술 플랫폼 시대 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경기도내 공연예술 플랫폼 비전 구상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공연을 만드는 기관을 넘어, 경기도 공연예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 취임 1년 만에 그 선언이 숫자로 증명됐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밝혔다. 공연제작 중심 기관에서 창작·유통·향유를 연결하는 공연예술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5월부터 핵심사업 'G-ARTS'를 가동해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를 새로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년의 성적표는 선명하다. 경기도 전역에서 930여회 공연을 운영하고, 문화복지 공연 238회를 펼쳤다. 특히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182회를 운영해 북부·농촌지역 문화격차 완화에 직접 기여했다. 공연 좌석 약 10%를 문화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석' 제도로 4128명의 도민이 공연을 관람했다.

정책성과도 대외에서 검증됐다. 경기아트센터는 '2025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 정책·사례 최우수상'과 '2025 경기도 대표정책페스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 '경기리베라 오케스트라' 출범, '경기예술성장학교'를 통한 공공예술영재 육성, '경기기후콘서트'를 통한 기후정책 확산, 저출생 대응 생애주기 공연사업 '엄마랑 아기랑' 운영 등 공공 공연장의 사회적 역할도 확장했다.

청년예술인 지원도 강화됐다. '경기청년예술기회무대' 사업으로 청년예술인 205명을 선발해 10회 공연· 3784명의 관객을 만났고, '경기연출가창작지원사업'으로 연출가 7명의 창작을 지원해 4개 지역 9회 공연· 1553명의 관객 참여를 이끌어냈다. 협력공연도 활발했다. 여주·광주·용인 등 7개 지역 공연장과 협력해 11회 공동 공연· 4730명의 관객을 만났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경기도 공연예술 플랫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협력 기반도 탄탄하게 다졌다. 1년 동안 문화재단 등 문화기관 21건, 교육·의료·유관기관 6건 등 총 30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공연장과 문화기관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이 모든 기반 위에서 5월부터 'G-ARTS'가 본격 가동된다. 공연예술어워즈(창작발굴)→GPAM(공연유통)→GPAM Festival(대중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지역 예술가·공연장·관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공연예술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호주 퍼스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마켓(APAM) 교류를 계기로 국제협력 기반도 넓혀간다.

2026년 기획공연 라인업도 강화됐다. 4월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초청작 아시아 초연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하반기 9회를 맞는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아우르는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상회 사장은 "1년이 경기아트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다시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단계"라며 "도내 예술가와 지역 공연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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