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15일 개최…‘케데헌’ 수상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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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이 주요 부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등 총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씨너스: 죄인들’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을 포함해 총 1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햄넷’,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마티 슈프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 등이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가 직접 후보에 오른 작품은 없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과 한국 영화 원작 리메이크작 ‘부고니아’의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앞서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고,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K팝 장르 최초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속 걸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골든’(Golden)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를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 ‘부고니아’도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상식을 앞두고 보안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란이 미국 서부 해안을 향해 드론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FBI와 LA 경찰과 협력해 행사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화 전문 채널 OC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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