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 계열사에서 10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3일 각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에서 급여 34억9400만원, 상여 1억6700만원 등 36억6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롯데케미칼, 롯데칠성 등 이사진에 포함됐다. 롯데웰푸드에서는 25억97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는 22억7500만원, 롯데칠성에서는 7억5000만원의 급여·상여를 수령했다. 4개 계열사 보수를 모두 합하면 92억8300만원으로 전년(2024년) 4개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118억6200만원)보다 22%가량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롯데쇼핑에서 받은 보수는 19억6400만원에서 약 86%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백화점과 해외사업 등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한 데 따른 임금 증가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칠성음료에서 받은 보수는 전년보다 36% 줄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롯데칠성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는데, 이에 따라 등기임원 보수 제외가 반영됐다.
롯데케미칼에서 받은 보수는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롯데케미칼의 업황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에서 받은 보수는 2024년(26억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도 급여와 상여를 받는다. 롯데지주 사업보고서는 16일 공시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2024년 롯데지주로부터 59억8200만원의 급여와 상여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