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해 주목된다. 또 범블ㆍ달러제너럴ㆍ라이온델바젤ㆍ다우 등의 주가 등락도 눈에 띈다.
모건스탠리(-4.05%)ㆍJP모건체이스(-1.61%)ㆍ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5.44%)ㆍ블루아울캐피털(-4.55%)ㆍ블랙스톤(-4.78%)ㆍ아레스매니지먼트(-6.73%)ㆍKKR(-3.73%) 등의 주가가 큰폭의 동반 약세를 나타탰다.
사모대출에 대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이다. 스위스 사모투자회사 파트너스그룹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사모대출 부실률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금을 돌려달라는 환매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전날 자사 사모대출펀드의 환매 규모를 제한했다. 같은 날 JP모건체이스는 기업에 돈을 빌려준 일부 사모대출 펀드의 담보자산 가치를 하향 조정했다. 담보 자산 가치가 줄어들면 펀드들은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한도가 종전보다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는 정규장에서 1.43% 빠졌고, 시간외거래에서는 7%대 하락세를 띠고 있다. 18년간 재임한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가 장마감께 후임자가 임명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전략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어도비 측은 나라옌이 CEO에서는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장으로 남아 차기 CEO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퇴진 발표는 어도비가 AI 투자 확대와 파트너십 체결, 인수합병 검토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회사가 중요한 전환기에 놓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어도비는 별도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특히 전체 매출과 구독 기반 고객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눈에 띈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2% 떨어졌다. 작년에 약 21% 하락에 이어진 것으로, 회사의 AI 전략과 성장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트앱 기업 범블은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34.15% 급등했다.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과 다우는 중동 공급망 차질로 새로운 수출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이후 주가가 각각 10.33%, 9.34% 뛰었다.
할인 소매업체 달러제너럴은 실적 전망 부진으로 주가가 6.14%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