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MVNO) 사업자인 아이즈비전은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56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56.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애초 경영계획(25억원)을 78.5% 초과 달성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실적 성장이 △디바이스 사업 확대 △MNO(이동통신) 판매 구조 고도화 △알뜰폰(MVNO) 가입자 확대 등 세 가지 요인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즈비전의 디바이스(중고 단말기) 사업은 유통 파트너 인프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85억원의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MNO 사업부문 또한 기존 중저가 단말기 중심에서 플래그십 단말기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전환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의 약진도 눈에 띈다. 롯데시네마, 올리브영, 이디야커피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업한 ‘라이프스타일 제휴 요금제’는 누적 가입자 12만 명을 돌파하며 충성 고객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통신 요금에 일상 혜택을 결합한 ‘라이프모바일’ 전략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프라 및 마케팅 투자도 강화됐다. 판관비는 KT 통합 빌링 시스템 구축과 후불 고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등으로 전년 대비 38억 원 증가했으나,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 창출력이 이를 웃돌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2025년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디바이스 사업 확대, 제휴 요금제 성장, 가입자 기반 강화 등 전략적 투자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제휴 요금제 포트폴리오 확대와 구독형 유료 모델 도입을 통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과 고객 생애가치(LTV)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커피·영화·뷰티를 넘어 문화·패션·금융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제휴를 확대하고, 통신비 절감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통신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