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신규 발행 채권 흥행 성공…1260억달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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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5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시장에서 370억달러를 조달하고 유럽 시장에서 추가로 조달하는 방식으로 총 5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기업 회사채 발행 역사상 4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해 12월에도 12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던 아마존이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AI 투자 확대를 위해서다. 아마존은 올 한해에만 AI 관련 투자에 20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모집한 자금은 해당 계획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미국 시장에서 만기 2년부터 50년까지 총 11종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가장 만기가 긴 50년물의 경우 금리가 국채 대비 약 1.3%포인트(p) 높게 책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미국에서만 1260억달러에 달하는 매수 주문이 몰리며 크게 흥행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2년부터 최장 38년에 이르는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인데 이곳에서도 흥행이 예상된다.

한편 아마존은 물론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앞다퉈 채권을 발행해 AI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320억달러를 조달했고, 오라클 역시 25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메타 역시 지난해 10월 3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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