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 항구에서 대기 중인 수출용 전기차(EV)와 컨테이너들의 모습.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2월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CNBC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은 중국의 1~2월 수출액이 6565억8000만달러(약 96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7.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중국의 올해 1∼2월 수입액 역시 4429억6000만달러(약 652조원)로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였던 6.3% 증가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무역수지에서는 2136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동기(1692억10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였던 1796억달러를 웃돌았다.
중국의 1~2월 전체 무역 규모는 1조995조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 인상을 압박하는 등 좋지 않은 무역 환경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출입 실적을 낸 것이다. 미국의 압박은 중국의 지역별 교역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중국의 1~2월 미국과의 교역 규모는 6097억1000만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9% 줄어든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교역은 1조24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유럽연합(EU)과의 교역은 9989억4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9.9%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