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2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컴백 행사를 앞두고 오세훈 시장 주재로 안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오 시장은 "도심 전체를 하나의 행사장으로 보고 입체적인 안전관리에 나서달라"며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9일 오전 오 시장 주재로 자치구,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행사 당일 광화문 일대에 3400여 명의 현장 인력을 투입한다. '시민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인파 흐름을 실시간 감시하며, 전날부터 행사장 주변 텐트 설치나 노숙, 장시간 줄서기 등을 원천 차단해 보행 혼잡을 막는다.
대규모 인파 분산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도 가동된다. 행사장과 인접한 광화문역, 시청역, 경복궁역 등 4개 역은 행사 당일 오후 시간대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대신 관람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밤 9시부터 지하철 2·3·5호선에 임시열차 12대를 텅 빈 공차 상태로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람객을 배려한 다국어 종합 안내 지도와 이동식 현장 안내소도 운영된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방문객들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의 시선으로 안전 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지막 한 분의 시민까지 안전하게 귀가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의 임무도 끝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서울은 안전도 품격이 다르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