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보가 중동 전쟁이 장기전으로 심화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이 부각하며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누보는 전 거래일 대비 98원(7.75%) 오른 1363원에 거래됐다.
앞서 3일 누보 관계자는 “염화칼륨 원재료 대부분 베트남과 라오스 쪽에서 공급받는다”며 “이번 중동사태가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ㆍ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원료 공급망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
중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현지시간) 중동사태가 비료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질소비료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된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암모니아와 요소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다. 현재 전 세계 질소비료 소비량은 약 1억8000만 t(톤)이며, 이 가운데 요소 5500만~6000만 t이 해상무역으로 유통된다. 중동은 해당 교역량의 40~50%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카타르ㆍ이란ㆍ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 국제 거래 물량의 약 4분의 1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료 시장은 석유와 달리 전략적 비축이 거의 없어 지정학적 충격에 취약하다.
이런 이유로 중동발 공급 불안이 현실화될 경우 질소비료 가격 상승이 복합비료 전반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브스는 비료로 인한 혼란은 유가에 비해 비교적 완만하겠지만 잠재적으로는 보다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타임라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질소 공급 감소는 수개월 뒤 작물 수확량 저하로 이어질 것이고, 이것이 곡물 재고 압박, 사료 비용 상승, 식량 가격 급등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포브스는 호르무즈해협이 지속적인 혼란에 직면할 경우 주시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격은 브렌트유가 아니라 질소비료 가격과 수출 흐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