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패션 이끌 AI 융합 인재 41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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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취업 기술 아카데미 2기 수료식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온라인 유통 전환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패션 산업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융합형 K-패션 인재 양성에 나선다.

5일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서울패션허브 K-패션 인적 인프라 강화 사업’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연간 410여 명 규모의 참여자를 차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취업과 창업 분야에선 패턴 아카데미와 1인 브랜드 이커머스 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6기수(54명)를 선발해 수패턴과 디지털패턴(CAD) 실무를 집중 교육한다. 교육 후에는 전문가와의 도제식 실습을 거쳐 전문 패턴실과 연계한다.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해 정규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올해 신설된 ‘1인 패션브랜드 이커머스 진출 아카데미’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브랜드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온라인 판매 채널 구축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해 초기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이끈다.

두 번째 트랙은 기존 재직자와 전문 인력 330명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이다. 이와 함께 업계 장인으로부터 티셔츠, 자켓 등 주요 복종의 샘플 제작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숙련 기술 역량을 끌어올린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AI 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을 시행한다. 생성형 AI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류 디자인 우수작 30점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마스터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시제품으로 제작될 뿐만 아니라, 버추얼 패션쇼 영상 제작과 SNS 홍보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패션 전공자나 예비 디자이너는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취·창업 및 역량 강화 교육은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AI 가상의류 디자인 공모전은 3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변화하는 K-패션 산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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