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역의 박지훈입니다"⋯영월 축제 인스타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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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월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제59대 단종문화제 측이 배우 박지훈의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4일 영월 축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는 박지훈의 개최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단종을 연기하는 동안 왕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그분이 느끼셨을 외로움과 아픔, 그리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진심으로 헤아려 보고 전하고 싶었다"며 "저에게도 역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의 촬영지였던 영월에서 촬영하는 동안 맑은 자연과 따뜻한 분들 덕분에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을 너무 잘할 수 있었다"며 "그 소중한 영월에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열린다고 한다. 단종의 이야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분께서 함께해 주시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고 행사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월과 단종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며 "제59회 단종문화제가 여러분들에게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단종문화제 화이팅", "'왕과 사는 남자' 덕분에 영월 관광지가 활성화돼서 너무 좋다. 박지훈 배우의 단종도 너무 멋졌다", "영화와 문화제가 이렇게 이어지다니 너무 감동적이다. 단순한 영화 상영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연결돼 감동을 이어간다는 게 아름답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지훈은 국내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기준 94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영화' 등극을 앞두고 있다. 박지훈은 이 영화에서 폐위 후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를 간 단종(이홍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가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단종을 주인공으로 그린 만큼, 흥행 열기는 곧장 해당 지역으로 이어졌다. 영월군에 따르면 삼일절 연휴(2월 28일~3월 2일) 사흘간 장릉과 청령포 방문객은 총 2만6399명으로 집계됐다.

영월 측은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제59회 단종문화제까지 열기를 잇겠다는 의지다.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은 직접 행사를 찾아 영월군이 운영하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 '영월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강연뿐 아니라 단종문화제 개막식에도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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