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가상융합서비스 발굴 위한 사업 공모…연 7억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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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인공지능(AI)와 가상융합기술을 결합해 산업과 일상의 AX전환을 앞당기는 서비스를 발굴·실증하는 ‘AI 기반 가상융합산업육성’ 사업 공모를 3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AI라는 두뇌를 얻은 가상융합기술은 단순한 시각적 구현을 넘어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1월 CES 2026에서 공개된 엔비디아와 HD 현대중공업의 협업 사례처럼 AI는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복잡한 동작과 구조를 가상으로 학습·검증하며 선박 등 제조·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AI 기반 헤드셋과 스마트 글라스 등 차세대 디바이스는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이해해 사용자에게 맥락에 맞는 정보를 증강현실 형태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렇듯 AI와 가상융합 기술의 결합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면서 효율적인 미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 적용 분야에 따라 산업과 일상으로 구분해 각각 3개 과제를 선정하며 2년간 지원된다. 산업 분야 과제는 연간 7억원 규모를 지원해 물류, 제조, 에너지 관리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일상 분야는 헬스케어, 관광, 의료, 인테리어 등 국민이 실생활에서 기술의 혜택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영역에서 과제당 연간 6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일상 분야는 두 가지 트랙으로 나누어 대상 과제를 선정한다. 신규 개발 트랙은 3차원 인식 기술과 멀티모달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선정한다. 서비스 전환 트랙은 시장성이 검증된 기존 모델을 대상으로 AI·가상융합서비스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술 공급기업과 서비스 수요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서비스 개발 후 실제 현장에서의 안정성 검증(실증)을 필수로 수행해야 한다. UX(사용자 경험) 중심의 설계를 반영해 편의성을 높이고, 종료 후에도 최소 1년간 서비스를 지속 운영해야 한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와 가상융합기술의 결합이 산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고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바꿔주는 실질적인 AX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국민이 체감하는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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