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개학을 앞두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막바지 신학기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섰다. 학부모의 구매 피로도를 낮추고, 개학 직전 최종 점검에 나선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 등 4개 점포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키즈 전문관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즌오프 행사 ‘킨더유니버스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신학기 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겨냥해 혜택과 물량을 동시에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핵심은 멤버십 연계 할인이다. 롯데백화점 앱 '킨더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이 20만·40만 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고물가 속 체감 할인 효과를 높여 구매 결정을 앞당기겠다는 계산이다.
점포별로는 ‘필수템’ 집중 공세가 펼쳐진다. 전 점에서 '신학기 책가방 페스티벌'을 열고, 광복점 아쿠아몰 4층에서는 수요가 몰리는 실내화 모음전을 진행한다. 동래점은 최근 리뉴얼 오픈한 노스페이스 키즈 매장을 앞세워 경량 아우터 등 봄철 패션 아이템을 전면에 배치했다.
초등학생을 넘어 대학 신입생 수요도 겨냥했다.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서는 3월 28일까지 Apple의 맥북(MacBook)·아이패드(iPad) 등 IT 기기를 특별 혜택가에 선보인다. 입학 선물과 학업용 기기 교체 수요가 맞물리는 시점을 노린 것이다.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부산본점 지하 1층 시그니처 팝업존에서는 3월 5일까지 레고 팝업스토어를, 3월 6일까지는 해리포터 등 판타지 굿즈를 선보이는 위자드몰 팝업을 운영한다. 쇼핑과 체험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공영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동팀장은 "개학을 목전에 둔 시점에 맞춰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 중심으로 즉각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쇼핑과 팝업을 함께 즐기며 개학 전 마지막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개학 직전 일주일이 신학기 매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속형 혜택과 체험형 콘텐츠의 결합이 실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