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이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3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8660억원)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다.
2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발표한 지난해 연간 실적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비롯한 GA 자회사와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종속법인,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이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GA 자회사 순이익은 1621억원, 해외 주요 자회사는 117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벨로시티증권은 각각 2·3분기에 인수돼 하반기 6개월치 실적이 연결 기준에 반영됐다. 올해는 실적이 연간 기준으로 전부 반영돼 수익 기여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중심 영업 기조를 유지하며 중장기 수익 기반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663억원을 기록했다. 가이던스로 제시한 2조원을 3년 연속 상회했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7137억원이다.
보험업계 경쟁 심화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건강보험 수익성 배율은 15.9배로 전년(15.3배) 대비 상승했다. 종신보험 역시 중·장기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 배율이 4배로 전년(2.9배) 대비 개선됐다.
25회차 계약 유지율은 78.3%로 전년(63.8%) 대비 14.5%포인트(p) 상승했다. 자회사형 GA 소속 FP 수는 전년 대비 5918명 증가한 3만6923명을 기록했다. 13회차 정착률은 54.6%로 4.9%p 개선됐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157%로 예상된다.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0.08년을 기록했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보험금 예실차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보험손익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해외 법인 성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