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공인회계사 30명 특별채용…“IB·M&A 핵심 인재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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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까지 지원서 접수…2차 합격한 미지정 회계사 대상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 합격자 대상으로 대규모 특별채용을 진행한다. 기업금융(IB)과 인수합병(M&A) 분야 전문성 강화와 함께 취업난을 겪고 있는 ‘미지정 회계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30여 명 규모의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회계 전문 지식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IB, M&A, 산업심사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미지정 회계사’(시험 합격 후 실무수습처를 찾지 못한 회계사)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실제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25년 합격자 1200명 중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338명에 불과하다. 2024년 합격자 중에서도 206명이 여전히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1차 시험 합격만으로도 이른바 ‘빅4’ 회계법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시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선발된 인재들이 실무수습 등록이 가능한 직무에 배치되어 실무 역량과 전문성을 동시에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내달 13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전형 과정은 서류전형과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면접에서는 직무 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 능력과 금융 상식,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미래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선제적으로 영입하는 과정”이라며 “선발된 인원들이 회계 전문성과 금융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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