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비 영업손실 비율 78%p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 가시화

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이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쓰리빌리언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1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상장 당시 제시한 2025년 매출 목표치(90억원)를 30%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4분기 매출은 39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9억원으로 전년(74억원)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매추액 대비 영업손실 비율은 2024년 128%에서 2025년 50%로 78%포인트 대폭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영업 확장과 R&D 투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매출 성장이 손익 개선으로 직결되는 운영 효율성이 강화된 결과”라며 “단순 규모 성장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쓰리빌리언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연매출 2배 이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견인한 핵심 요인은 글로벌 전역에서 확대하는 전장엑솜(WES) 및 전장유전체(WGS) 기반 진단 검사 수요다.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글로벌 80여 개국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해외 매출 비중(67.4%)을 유지하는 동시에 국내 대형 병원 및 제약사와의 협력도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AI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 ‘제브라(GEBRA)’가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로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 다변화와 수익 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2025년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진단 기술력을 실적으로 명확히 입증한 한 해”라며 “올해는 미국 오스틴 실험실 설립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검사 규모를 확대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 압도적인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전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헬스케어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