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끝난 이후 별도 회담을 하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러시아 연방보안국 산하 국경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에 입국한 러시아인은 9985명이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최근 몇 년 새 수치는 빠르게 늘고 있다. 2023년 1238명에서 2024년 6469명, 지난해 9985명이다. 2023년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이 재개된 것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북한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이 교류를 활성화한 것과 맞물린다.
목적별로는 관광이 5075명을 차지했다.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 출장은 1156명이었다. 반면 취업 목적은 5명, 교환학생은 3명에 그쳤다. 3000여 명은 비행기 조종사와 승무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수단별로는 항공편이 6371명, 기차가 3453명, 배가 161명이었다.
한편 러시아는 이번에도 북한인의 러시아 입국 통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지난해 1분기를 끝으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러시아가 전쟁으로 인한 노동력과 병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북한에서 인력을 대거 이동시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