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회복에 외국인 증시 순매수까지⋯1450원대 중반 등락" [환율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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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원·달러환율 등락 범위 1454~1462원 전망
글로벌 약달러 및 위험자산 투심 회복에 하락 흐름

▲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0일 원·달러환율이 145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하락하겠으나 저가매수세에 막혀 1450원대 환율 안착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54~1462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 우려가 완화되면서 나스닥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에따라 국내증시 역시 위험자산 투심이 회복돼 강세 흐름이 예상되고 외국인 자금 순유입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를 반영한 커스터디 매도, 여기에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돼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등 달러 저가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 방향성과 관련해 불확실한 요인이 산재하면서 수입업체는 환율 하락을 틈타 적극적인 달러 매수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일본 중의원선거 이후 엔화 약세 요인이 해소되지 않았고 11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 여기에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도 가세해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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