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압승에 닛케이 급등...국내증시도 3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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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첫 5만6000선 돌파
장중 사상 첫 5만7000선 넘기도
다카이치 정책 기대감 반영
코스피, 5300선 재돌파 근접

일본 자민당의 조기 중의원 선거(총선) 압승 소식에 도쿄증시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증시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 급등한 5만6363.94에 마감했다, 종가가 5만6000선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역대 5위에 올랐다.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5만700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6.85% 상승했고 어드반테스트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1.52%, 6.3% 뛰었다.

투자자들은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했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확보한 의석수가 316석으로 단독 개헌 발의선(310석)을 넘은 것을 바탕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과 관련한 성장 전략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모두 4%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5300선 재돌파에 근접했고, 코스닥은 1100선을 다시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6.78포인트(4.33%) 오른 112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기관이 3조2279억원, 외국인이 6090억원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3조9942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미국증시가 6일(현지시간) 2%대로 반등한 데 이어 일본증시도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이 우리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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