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사우디 ‘WDS 2026’ 참가…KF-21 발전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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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KUH 등 기존 중동 수출 제품 및 SAR 위성과 무인기 등 미래 기체 소개

▲차재병 KAI 대표에게 설명을 듣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KAI))

한국항공우주(KAI)는 8~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WDS는 국방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동 지역 내 방산 협력과 수출 논의를 위한 주요 마케팅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 우리 공군에 전력화 예정인 KF-21의 첫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FA-50, LAH 등 주력기종 전시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과 무인기를 선보이며 유무인 복합체계와 항공ㆍ우주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이번 전시회는 ‘팀 코리아’ 콘셉트로 KF-21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공동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사우디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생산 및 기술협력을 유도하는 '비전 2030'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KAI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다양한 협업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사우디의 공군사령관이 직접 KAI 사천 본사를 방문, KF-21 시범비행을 관람하고 양산 시설을 둘러보며 주요 항공 플랫폼과 유지ㆍ보수ㆍ운영(MRO) 역량, 교육ㆍ훈련체계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는 전투기 도입뿐만 아니라 위성, 무인기 등 미래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높은 국가”라며 “WDS 참가를 계기로 주력 사업 수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가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의 KT-1, T-50 항공기들은 높은 운용성과 가동률을 강점으로 이미 이라크, 튀르키예, 세네갈 등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한국형 기동헬기 KUH 또한 이라크에 첫 해외 수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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