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9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의료기기 내수 성장세가 둔화되며 단기 실적 가시성이 저하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64만7000원에서 50만원으로 22.72% 하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원이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28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651억원을 하회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의료기기 내수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된 가운데, 유럽향 의료기기 초도 물량 일부(17억원 추정)가 1월로 이연되며 수출 매출 인식이 지연된 영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기기 내수 성장세가 기대 대비 둔화되며 단기 실적 가시성이 저하된 가운데, 이에 따라 2026~2027년 실적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 23%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과 의료기기 내수 성장 둔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 핵심 제품인 리쥬란의 성장 탄력이 기대 대비 약화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ECM 스킨부스터 등 경쟁 제품의 시장 침투로 내수 성장 둔화에 대한 구조적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 조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주가를 상승 국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수출 부문의 구조적 성장을 꼽았다. 그는 " 내수 성장 둔화 국면에서도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의료기기 수요 확대와 신규 국가 진입에 따른 수출 지역 다변화가 이어질 경우, 성장 프리미엄의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