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본부장, 美 정·재계 전방위 아웃리치⋯"관세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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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의회·업계 잇달아 면담⋯관세 인상 진의 파악ㆍ韓입장 적극 설명

▲미국 측과 통상 현안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한국 관세 인상 발표로 촉발된 통상 현안 해소를 위해 미국 측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설득전을 펼쳤다.

산업부는 여한구 본부장이 지닌달 29일부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해 미 정부, 의회, 업계 및 주요 싱크탱크, 미국 상공회의소 등 업게 관계자들을 전방위로 접촉하고, 한·미 간 통상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고조된 통상 갈등을 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 본부장은 방미 기간 동안 미 무역대표부(USTR) 등 행정부와 의회, 업계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미국 측의 관세 인상 발표 배경을 직접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한국 정부의 한미 간 기존 합의 이행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관세 인상 조치가 양국 경제와 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설명하며 상호 호혜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미 의회를 방문해 통상 담당 의원 약 20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된 특별법 입법 절차와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미국 측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USTR이 매년 3월 말 발간하는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와 관련해 그동안 미국 업계가 미 정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한 주요 우려 사항에 대한 우리 측 입장도 USTR에 전달했다.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친 여 본부장은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여 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미국 정부, 의회, 업계와 집중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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