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디스플레이, 4년 만에 흑자 전환…올해 OLED 중심 성장 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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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5170억 원
OLED 매출·출하 비중 확대
올해 2조 원대 투자 집행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영업이익 5170억 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2조 원대 설비투자를 집행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 강화와 출하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2008억 원, 168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실적 요약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8101억 원, 영업이익 5170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2조850억 원, 2023년 2조5102억 원, 2024년 560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조 원 이상 손익이 개선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며 “광주 LCD 공장 매각 등 LCD 사업 종료와 고부가 OLED 출하 확대가 턴어라운드의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CFO는 “인력 효율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은 일회성으로 약 1년 6개월 이후 상쇄될 것”이라며 “4년 만의 흑자전환을 격려하기 위한 임직원 성과급도 지난해 4분기 실적 비용에 반영했다”고 했다. 성과급의 구체적인 규모와 지급 시기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OLED 제품 비중은 6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32%에 불과했던 OLED 비중은 2022년 40%, 2024년 55%로 확대된 데 이어, 2025년 대형 LCD 사업 종료로 OLED 중심 체질 전환이 더욱 가속화됐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19%, 정보기술(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PC·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36%, 차량용 패널 8%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패널 출하량 가운데 OLED 비중이 6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확대됐다”며 “모바일용 패널이 약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소형 OLED 신제품 효과와 계절성 완화로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는 연간 기준 당초 목표였던 7000만 대 중반 수준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상·하반기 편차를 줄이면서 전년 대비 출하 증가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투자 기조도 다시 확대된다. 김 CFO는 “지난해 설비투자(CAPEX·설비투자)는 1조 원대 중반 수준으로 마무리됐으며, 올해는 2조 원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OLED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공지능 전환(AX·AI 전환)을 기반으로 기술·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에서는 모바일 부문은 강화된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IT 부문은 저수익 제품 축소와 원가 구조 혁신을 병행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대응하고 대형 부문에서는 TV용·게이밍용 OLED 패널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

대외 변수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꼽았다. 회사는 “세트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와 고객사의 패널 가격 인하 압박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당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수요 변동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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