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 의료 기기 기업 아스테라시스가 동남아와 중남미 시장에서의 성장에 이어 북미와 중국 시장 진출도 노린다.
11일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자사 신제품을 위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국내와 동남아, 중남미 시장에서 성장 중이고, 북미 시장과 중국 시장의 계척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아스테라시스는 차세대 미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앞세운 제품별 성장 전략이 2026년 이후 실적 확대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장비 ‘쿨소닉’은 2026년 내수 중심의 성장이 예상된다. 쿨소닉은 지난해 11월 외형 디자인과 색상, 모니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개선해 재출시됐으며, 2026년에는 국내 마케팅을 강화해 내수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26년 중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인 시 2026년 내 미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2027년부터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수출이 본격화되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비침습 고주파(RF) 장비 ‘쿨페이즈’는 2026년 수출 중심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쿨페이즈 매출은 2024년 브라질을 중심으로 3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연간 67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쿨페이즈는 2025년 10월 중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2026년 상반기 중 미국 내 대리점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북미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북미 미학 장치 시장 규모는 2020년 483억 달러(약 68조7000억 원)였으며, 2021년에는 538억 달러(약 76조5000억 원)로 확대됐다. 이후 2021~2028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4%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8년에는 1075억 달러(약 152조9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테라시스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와 비침습 고주파(RF) 기술을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도 공급하고 있다. 회사가 영위하는 의료·미용성형 시장은 중위소득 증가와 여성 및 고령 인구의 사회활동 확대, 경제력 향상 등에 따라 안티에이징 수요가 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대표 제품인 ‘리프테라’는 펜타입 애플리케이터를 채용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의료기기(HIFU) 장비로, 기존 피부미용 의료기기 대비 시술 통증을 줄이면서도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기존 바(Bar) 형태의 라인타입 애플리케이터와 다르게 둥근 끝을 가진 얇은 펜 형태를 적용해 이마, 눈가, 팔자주름 등 굴곡진 부위에도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열확산기술(TDT)을 적용해 시술 중 통증을 완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는 최근 국내외 주요 의사(KOL)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한 신제품 3종의 개발을 2023년 말 완료했다. 이 가운데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쿨페이즈’는 2024년 4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HIFU 신제품 ‘쿨소닉’은 2025년 2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또 다른 신제품 역시 2026년 내 MFDS 품목허가 취득을 목표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