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특보 “이해찬 전 총리, 아직 의식회복 못 해 위중한 상황”

▲25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치료 중인 베트남 호찌민 시내 병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베트남으로 급파한 조 특보는 이날 이 수석부의장이 입원한 호찌민시에 있는 떰아인 종합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수석부의장은 베트남 출장 중 건강이 악화하며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조 특보를 현지에 급파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조 특보는 이 수석부의장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그에 대해 명확히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대통령께서도 이 수석부의장의 건강이 악화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면서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면서 “제 보고를 실시간으로 챙기고 베트남 당국과 병원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조 특보는 “이 수석부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산증인이자 가장 치열하게 정치 역정을 살아오신 분으로 이재명 정부에도 굉장히 중요한 분”이라며 “기적적으로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특보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전날 이 수석부의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서한을 한국 대사관에 보내왔고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이 병원을 방문해 가족을 위로하는 등 베트남 정부가 이 수석부의장의 쾌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회의 참석을 위해 호찌민으로 출장을 왔다가 23일 호흡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사흘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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