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전망 114로 껑충⋯반도체·철강·조선 급등세

내달 국내 제조업 경기가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개선에 힘입어 뚜렷한 확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난달 주춤했던 내수와 수출 전망치가 일제히 기준치(100)를 훌쩍 넘어서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PSI)'에 따르면 올해 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14를 기록해 전달 전망치(104)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기준치(100)를 상당 폭 상회하는 수치다.
P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가 더 많다는 뜻이다.
긍정적 전망의 주요인은 내수(108)와 수출(113)의 동반 호조다. 두 항목 모두 기준치를 넉넉히 웃돌며 경기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달 수출 전망 PSI는 113으로, 전월 전망치(102) 대비 11p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내수 전망(108) 역시 전월 전망치(96)보다 12p 급등하며 100을 다시 넘어섰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채산성 전망(108) 역시 전월 전망치(102)보다 6p 상승하며 기준치를 웃돌아 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계, 소재 등 3대 부문이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며 고른 회복세를 예고했다.
ICT 업황 전망은 128로 전월(107)보다 21p 급등했다. 특히 반도체(161)가 24p 상승하며 압도적인 호황을 예고했고, 휴대폰(120)도 32p 급반등하며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디스플레이(100)와 가전(113)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기계 부문 전망치는 102로 전월(98) 대비 4p 상승하며 100을 넘어섰다. 조선(107)이 14p 상승하며 기준치를 회복했고, 일반기계(113)도 호조를 보였다. 다만 자동차(92)는 전월(95)보다 3p 하락하며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재 부문 업황 전망은 110으로, 전월 전망치(103)보다 7p 상승했다. 특히 철강(125)이 전월 대비 무려 42p 폭등하며 경기 회복을 주도했고, 섬유(107)도 22p 상승하며 기준치를 넘어섰다. 반면 화학(106)은 전월(127)보다 21p 하락했으나 여전히 100을 상회했다.
이달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4를 기록했다. 이는 6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이며 전달(102)에 비해서도 2p 상승한 수치다. 내수(96)는 5개월 만에 기준치를 하회했으나, 수출(103)이 5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