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라과이라(베네수엘라)/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은 4일 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데 대해 "미국의 불량배적이며 야수적인 본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베네수엘라에서 감행된 미국의 패권 행위를 가장 엄중한 형태의 주권침해로, 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 영토완정을 기본목적으로 하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난인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지역 및 국제관계 구도의 정체성 보장에 파괴적인 후과를 미친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미국의 상습화된 주권침해 행위에 응당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 베네수엘라는 1974년 수교 이후 오랜 기간 반미 전선에서 유대관계를 다져왔다.
앞서 미국은 3일(현지시간) 새벽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해 압송했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퇴진을 압박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베네수엘라를 미국이 통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