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2025년 코스닥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던 매커스, 엘앤씨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등이 실제 주가 리레이팅으로 이어진 데 이어, 2026년 시장을 전망한 ‘아듀 2025, 2026 천스닥 저 너머 유망 10선’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산업분석팀은 “2026년 코스닥은 정부의 활성화 정책, 연기금 등 기관 자금 유입, 그리고 코스피 4000 시대에 따른 ‘세컨더리 랠리’가 맞물리며 중장기 상승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2000년 IT버블 당시 2800포인트(p)를 넘어섰던 코스닥 고점이 다시 소환되는 시점이지만, 이는 단순한 ‘버블 회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확장된 이익 규모와 상장사 질적 개선이 반영된 ‘레벨 재정의’ 국면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 확대, 코스닥벤처펀드 세제 혜택 강화,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집행 본격화 등이 맞물리면 ‘천스닥’은 전제에 가깝고, ‘이천ㆍ삼천스닥’으로의 중장기 레벨 업도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이에 성장 스토리와 수급ㆍ정책 레버리지를 동시에 갖춘 혁신성장형 기업 10선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스닥 유망 10선’에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연간 순이익의 30%를 주주이익으로 환원하는 정책을 도입한 휴비츠,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로 K뷰티 바이오 성장을 이끄는 엘앤씨바이오, 다수의 기술이전 및 면역사이토카인 플랫폼을 확보한 와이바이오로직스, 혁신적인 고형암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HLB이노베이션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위성 지상국ㆍ우주 데이터 인프라 기업 컨텍, 토종 CSP이자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가비아, 에너지저장장치(ESS)ㆍ스마트그리드 전문 기업 지투파워, 간암ㆍ담관암 동시식품의약국(FDA) 승인 모멘텀의 HLB, 희토류 영구자석 노바텍, 융합보안ㆍ정책 수혜 기대주 지슨이 함께 선정됐다.
보고서는 △정책ㆍ시장 환경 변화 △국민성장펀드 등 대규모 정책 자금 유입 △코스닥 지수의 역사와 레벨 재정의 △코스피 4000 이후 자금 재배분 △천스닥 너머 발간 목적의 의미 등 다섯 가지 축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을 조망하고, 각 기업별 성장 스토리와 밸류에이션 핵심 포인트를 함께 제시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2026년 코스닥 시장을 준비하는 투자자라면 코어와 알파를 분리하기보다, 이번 10선을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성과 정책 수혜를 동시에 담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