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결혼이주여성 봉사단 함께 김장 담가 지역 나눔 확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임직원이 16일 나주 지역 이주민과 다문화 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연말을 앞두고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손잡고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전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주시가족센터와 함께 나주 지역 이주민과 다문화 취약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이주 노동자 등 이주 취약·위기가구의 겨울철 먹거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 담그기 전 과정에는 KISA와 농기평 임직원, 결혼이주여성 요리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손길을 보탰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는 나주시가족센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네트워크와 연계된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