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16일 오후 2시36분 위더스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9.17% 오른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탈모 주사제 IVL3001과 위더캡정(P-CAB 제네릭)을 중심으로 R&D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개량신약과 장기지속형 제제를 개발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목표다.
JW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9.93% 오른 1649원, 현대약품은 11.37% 오른 7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 보고에서 복지부의 보고를 받은 후 “젊은 사람들이 보험료만 내고 혜택은 못 받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 당시 공약으로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을 내세운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옛날에는 (탈모 시술을) 미용으로 봤는데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횟수 제한을 하든지 총액 제한을 하든지 검토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건보 급여가 적용되면 약가도 내려간다고 하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