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상 IND 승인 목표…2026년 2상 IND 제출 계획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 중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임상 단계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중 두 곳만을 발탁해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 만큼,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GC녹십자는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도출부터 제조·생산까지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수 있다. 특히 △UTR(Untranslated Region) 특허 △AI 기반 코돈(Codon) 최적화 △전달 효율을 높인 지날나노입자(LNP) 기술 등 핵심 요소 기술을 보유해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연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인 후 연구를 신속히 진행해 2026년 하반기 2상 IND 제출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