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함구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 있는 마리오 데 안드라데 도서관 앞에 서 있는 순찰차의 모습. (상파울루/AFP연합뉴스)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한 도서관에 있던 프랑스 출신 야수파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판화 8점을 비롯해 총 13점의 작품이 도난당했다.
7일(현지시간) 르몽드, AFP통신 등에 따르면 무장한 남성 2명이 상파울루에 있는 마리오 데 안드라데 도서관에 침입해 마티스의 작품들을 훔쳐 도주했다. 이외에 브라질의 유명 화가 칸딘도 포르티나리의 작품 5점도 함께 도난당했다.
마리오 데 안드라데 도서관은 10월부터 상파울루 현대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전시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시 당국은 마티스와 포르티나리의 어떤 작품이 도난당했고 가치가 얼마인지는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상파울루 경찰 당국은 도서관 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무장한 남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야수파의 창시자로 인정받는 마티스는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선과 형태로 독창적인 미를 구축한 ‘선의 연금술사’로 불린 현대미술 거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