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신세계, 백화점 실적 개선 모멘텀 돋보일 것⋯목표주가↑”

▲신세계 실적 추이.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4일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면세점 사업권 반납으로 전사 실적 가시성이 개선된 가운데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8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1562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내수 소비 경기 호조, 대형점 재단장 효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와 전년 동기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584억 원으로 추산했다.

백화점 매출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6월 이후 한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0포인트 내외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백화점 매출 성장률도 10월에 12%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그는 “누적된 금리인하 영향, 정부의 내수 부양정책, 수출경기 반등 등이 종합되면서 현재의 내수 소비경기 호조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세는 더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실제 신세계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은 9월 78%, 10월 60%로 상반기 대비 가속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K 콘텐츠 열풍에 따른 방한 관광수요 증가,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의 구매력 상승, 중일 정치적 갈등에 따른 반사 수혜 등이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 비중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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