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가입, 성공하셨나요?
7일까지 계좌를 만들지 못했다면 아쉽지만, 이번 기회는 놓친 셈인데요. (2차 모집 12월 잠정 예정) 그렇다고 8월의 청년 혜택까지 모두 끝난 것은 아니죠. 달력에는 아직 챙겨야 할 ‘마감일’이 줄줄이 남아 있습니다.
19일에는 경남의 ‘모다드림 청년통장’, 21일에는 부산의 ‘기쁨두배통장’ 신청이 끝나는데요. 전자는 매달 20만원을 넣으면 같은 금액을 지원받아 2년 뒤 960만원을 만들 수 있고, 후자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10만원을 보태줍니다. 서울에 사는 21~23세 청년이라면 최대 20만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도 아직 신청할 수 있는데요.
지나간 적금보다 이번 달 안에 닫히는 다른 ‘청년 혜택’의 문을 먼저 확인해야 할 때죠. 8월에 챙겨야 할 주요 청년 혜택을 정리해봤습니다.

가장 먼저 마감이 다가오는 것은 경남의 ‘모다드림 청년통장’입니다.
경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도내 사업장에서 계속 근로 중인 18~39세 청년 대상인데요. 공고 기준 일정 기간 이상 근로하면서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가구 소득인정액은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여야 하죠.
청년이 매달 20만원을 저축하면 경남도와 시·군이 모두 20만원을 추가로 적립합니다. 2년 동안 본인이 480만원을 모으면 도와 시·군 지원금 480만원이 더해져 만기 때 96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요.
올해 하반기 신청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시작됐습니다. 마감은 19일 자정입니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죠.
다만 다른 정부·지자체 자산형성 사업과 중복 참여 여부 등 별도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요. 또 선정 뒤 경남 밖으로 주소를 옮기거나 근로조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지원이 중단될 수 있어 가입 전 유지 조건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부산에서는 10일부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공고일인 3일 현재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18~39세, 즉 1986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 태어난 청년이 대상인데요. 본인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고 현재 일을 하고 있어야 하죠. 직장인은 4대 보험 가운데 하나 이상 직장가입 자격을 유지해야 하며, 본인 명의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자영업자와 일정 근로일수를 충족한 일용직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올해 모집인원은 6000명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합니다.
지원 방식은 이름 그대로 ‘기쁨두배’입니다. 청년이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매달 10만원을 보태는데요. 24개월을 저축하면 본인 240만원과 부산시 지원금 240만원을 합쳐 480만원에 이자를 받을 수 있고, 36개월을 선택하면 본인 360만원과 지원금 360만원을 합쳐 720만원에 이자가 더해지죠.
특히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했더라도 기쁨두배통장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공식 안내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와 청년미래적금은 기쁨두배통장과 중복 가입이 가능한데요.
다만 매칭지원금을 전액 받으려면 통장을 개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만기까지 부산 거주를 유지하면서 저축기간의 60% 이상 일을 해야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축기간의 50% 이상을 실제 저축하고 금융교육도 이수해야 하죠. 근로기간이 60%에 미치지 못하면 지원금도 근로기간에 따라 달라지죠. 신청은 21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목돈을 만드는 통장이 아니더라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있는데요. 서울에 사는 21~23세 청년이라면 ‘서울청년문화패스’를 확인해볼 만하죠.
2026년 기준 2003~2005년생으로 신청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가구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이 대상입니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군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3년까지 해당 연령대 기간 중 한 차례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선정된 청년에게는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전시 등 문화예술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이 지급됩니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신청 방식이죠. 정해진 기간에 한두 차례 신청을 받던 방식에서 연중 상시 모집으로 바뀌었는데요. 서울시는 약 5만 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월 2회씩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19~20세 청년이라면 ‘청년문화예술패스’도 지금 신청할 수 있는데요. 2026년 지원 대상은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난 19~20세 청년입니다. 1인당 공연·전시·영화 관람비와 도서 구입비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15만원, 비수도권은 20만원을 지원하죠. 지자체 예산이 확보된 지역에서만 발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6월 30일 1차 신청을 놓친 청년에게 다시 기회가 생겼는데요. 추가 신청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입니다. 신청 순서대로 발급하며 지역별 예산이 소진되면 해당 지역은 11월 30일보다 먼저 신청이 끝날 수 있는데요. 추가 재원이 확보된 지역에서는 추가 발급도 진행하죠.
혜택도 8월부터 넓어졌습니다. 기존에는 공연·전시·영화 관람에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도서 구입비도 지원 대상에 추가됐는데요. 문체부 역시 앞서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8월부터 도서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름휴가나 늦여름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부산온나청년패스’도 챙겨볼 만합니다.
대상은 부산에 사는 청년이 아니라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1986~2008년생 청년인데요. 부산을 방문할 때 패스를 신청하면 관광·문화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 제휴업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부산온나청년패스의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인데요. 예산이 소진되면 일찍 끝날 수 있습니다. 이미 롯데월드부산과 부산 아쿠아리움, 태종대오션플라잉, 클럽디오아시스 등 일부 시설은 올해 청년패스 사용이 마감된 상태죠.


8월 모집을 예고한 청년 혜택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청년 노동자 통장’ 신규 참여자 약 2100명을 모집할 계획인데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19~39세 가운데 가구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청년 노동자가 대상으로, 매달 10만원 씩 저축하면서 경기도 거주와 근로 요건 등을 유지하면 2년 만기 때 58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0만원은 지역 화폐죠.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기청년 결혼 축하 복지포인트’도 8월 모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9~39세 경기도 청년 신혼부부가 대상으로, 총 2880쌍에게 부부당 5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데요. 구체적인 신청기간과 세부 자격·선정기준은 추후 나올 모집공고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대전 청년이라면 월세지원 공고도 기다려볼 만한데요. 대전청년포털은 올해 사업을 8월경 공고할 예정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무주택 청년 가구 가운데 본인 명의 임대차계약을 맺고 매달 월세를 내는 청년이 기본 대상인데요. 선정되면 실제 임대료 범위에서 월 최대 20만원 씩 최대 12개월, 최대 240만원을 받을 수 있죠.
청년 지원사업은 결국 ‘혜택의 크기’ 못지않게 날짜 싸움입니다. 조건을 다 갖췄더라도 마감 하루를 넘기면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은 그대로 사라지는데요. 8월 달력에 남은 날짜부터 다시 한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