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달 3일 '계엄사태 1년' 특별담화 발표

외신 기자회견 열어 'K-민주주의' 회복 천명
조희대 등 5부요인과 오찬도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동남아 유인 광고 긴급삭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는 다음 달 3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30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특별담화 계획을 전했다.

특별담화의 주요 메시지에 대해서는 "촛불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대한민국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이라는 제목으로 외신 기자회견도 연다. 이와 관련해 이 수석은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의 회복을 천명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같은 날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 오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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