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베트남 10개 대학에 6600만원 규모 장학금 지원

▲21일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장학생, 롯데 법인장, 교육부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은 19일과 21일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현지 대학생 100명에게 총 66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베트남)은 교육 기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교육부가 추천한 학교를 대상으로 재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각각 5개교가 선정됐으며 총 10개 대학의 장학생 100명에게 1인당 45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전체 지원 규모는 총 4만5000달러(약 6600만 원)로 현재까지 베트남에 지원된 누적 장학금은 약 17억 원에 달한다.

19일 열린 수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롯데 법인장 8명, 권태한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대리,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 및 장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이어 21일 진행된 수여식에는 장 이사장을 비롯해 롯데 법인장 8명,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 및 장학생 50명이 함께했다.

장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여러분들은 베트남의 리더로서만 만족하지 마시고 언제나 세계의 리더가 되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며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롯데장학재단이 언제나 여러분의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08년부터 아세안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4개국 우수 인재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약 7000여 명에게 38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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