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출근룩’ 콘셉트별 옷장...W컨셉, 성수동 팝업 ‘더블유클로젯’[가보니]

온라인 큐레이션이 현실...스타일링 관람ㆍQR 통해 구매 가능
1만2000개 브랜드 중 360개 모여...첫 팝업 브랜드도 20여개
숏폼도 팝업으로...W컨셉만의 ‘쇼핑 생태계’ 구현 현장
W컨셉에 이것도?...이너뷰티, 커트러리, 조명, 헤드폰 등도 전시

▲20일 성수동 ‘더블유클로젯(W Closet)’ 외관. (사진=정영인 기자 oin@)

콘셉트별로 꾸며진 공간을 보는 재미가 있던데요? 옷장을 열기 전 상상을 자극하는 구성도 재밌고, 다양한 스타일 중 마음에 드는 건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 20일 성수동 ‘더블유클로젯(W Closet)’ 내 5가지 콘셉트의 작은 옷장으로 꾸민 마이 클로젯 공간 중 출근러의 옷장 문이 보이고 있다. (사진=정영인 기자 oin@)

W컨셉이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던 ‘패션 큐레이션’을 오프라인에 펼쳐 보였다. 패션 큐레이션을 핵심 경쟁력으로 키워가는 W컨셉은 다채로운 스타일링 가능성을 직접 선보이기 위해 성수동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더블유클로젯(W Closet)’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대 옷장 콘셉트인 더블유클로젯에서는 W컨셉이 보유한 브랜드 체험 및 상품 운영(MD) 및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에는 W컨셉에 입점한 1만2000여개 브랜드 중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36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W컨셉 관계자는 “더블유클로젯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W컨셉이 제안하는 트렌드, 스타일링, 고객이 직접 만드는 숏폼까지 앱 속 다양한 콘텐츠를 오프라인에 그대로 구현한 공간”이라며 “패션은 물론 뷰티나 라이프 상품도 패셔너블하게 선보이는 W컨셉만의 상품 운영 전략과 큐레이션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약 1653㎡(500평) 규모의 거대한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게 되는 첫 번째 공간은 ‘마이 클로젯’이다. △공주 △집순이 △운동러 △출근룩 △힙스터 등 5가지 스타일로 꾸며진 각각의 옷장에선 W컨셉 입점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촬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W컨셉을 통해 가능한 스타일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QR코드를 통해 바로 구매도 가능했다.

마이 클로젯은 특히 W컨셉이 유독 강점이 있는 2030세대 여성 출근룩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링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공간이다. W컨셉 관계자는 “W컨셉은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지만, 주력 콘텐츠 외에 라인업을 선보여줄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기회로 W컨셉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 눈도장을 찍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왼쪽 20일 성수동 ‘더블유클로젯(W Closet)’ 내 집순이의 옷장에 입장하고 있는 방문객들이 보이고 있다. 오른쪼은 집순이의 옷장 한 켠이 보이고 있다. (사진=정영인 기자 oin@)

방문객들도 콘셉트별로 꾸며진 공간에 긍정적이었다. 로브, 잠옷부터 포근한 소재의 바지, 집업 등이 전시된 집순이 옷장에서 만난 W컨셉 크리에이터 황소연 마랑고니 런던 캠퍼스 재학생은 “겨울이라 포근하고 편안한 소품‧의류에 눈길이 가는데다 집안은 물론 외출복으로도 활용 가능한 스타일이 제안돼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이어 “관람 중이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보유했다는 게 전달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 크리에이터와 함께 팝업을 찾은 강하경 마랑고니 밀라노 캠퍼스 한국 대표 홍보대사도 “콘셉트별로 명확하게 꾸며진 공간을 보는 재미가 있고, 소품부터 신경 써서 큐레이션을 하신 게 눈에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옷장을 열기 전 상상을 자극하는 구성도 좋고 여러 스타일을 포괄한 팝업이라 내가 좋아하는 걸 보는 동시에 새로운 것을 보게 되니 좋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는 점도 좋다”고 덧붙였다.

▲ 20일 성수동 ‘더블유클로젯(W Closet)’ 내 힙스터의 옷장 내부 공간이 보이고 있다. (사진=정영인 기자 oin@)

다른 한 방문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돼 퇴근 후에 찾게 됐다”며 “힙스터 옷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공간 곳곳에 숏폼 콘텐츠가 노출되도록 설치된 스크린도 눈길을 끌었다. W컨셉 모바일 앱에서 숏폼을 모아볼 수 있는 ‘플레이’ 서비스에는 누구나 숏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브랜드사는 물론 고객이 영상을 올릴 수 있고, 해당 영상을 통해 구매가 이뤄지면 리워드도 지급된다. 스타일링 참고를 위해 다른 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사 앱 내에서 하나의 ‘쇼핑 생태계’를 이뤄 '락인 효과'를 기대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더블유파인딩’에서는 W컨셉이 보유한 신진 뷰티 브랜드부터 이너뷰티, 커트러리, 조명, 헤드폰 등 다양한 상품군 등을 선보였다. W컨셉은 액티브,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이곳에선 프론트로우, 스타벅스, 례례, 체리엑스엑스, 오니스트, 몽벨, 오클리 등 브랜드도 볼 수 있다. 체리엑스엑스 등 20여 개 브랜드는 이번이 첫 플랫폼 연계 오프라인 팝업이다.

▲ 20일 성수동 ‘더블유클로젯(W Closet)’ 더블유파인딩 공간에 액티브 상품 전시 공간과 숏폼 콘텐츠를 재생 중인 스크린이 보이고 있다. (사진=정영인 기자 oin@)

마지막 ‘아워 클로젯’ 공간에서는 붕어빵을 먹으며 이벤트 인증을 할 수 있으며, 앞선 2개 공간에서 수행한 미션을 인증하면 50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 선물박스 등 랜덤 혜택도 제공한다.

최근 패션 플랫폼도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온라인으로는 본인이 관심 있는 브랜드가 아닌 상품이나 브랜드, 스타일을 찾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W컨셉은 이번 팝업이 W컨셉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이번 팝업에서 W컨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횡령ㆍ배임혐의발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