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0%…민주당 43% 국민의힘 24% [한국갤럽]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한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1.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60%, 부정 평가는 30%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률은 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11월 첫째 주 63%를 기록하면서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했다가, 한 주 만에 4%p 떨어지며 다시 50%대로 내려갔었다. 이번 주 조사에서 다시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한 이유로 ‘외교’(34%),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8%), ‘직무 능력/유능함’, ‘APEC 성과’,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상 4%)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11%), ‘경제/민생’(9%),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7%)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3%, 진보당 1%를 기록했다. 이외 정당/단체는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았다.

내년 지방선거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2%,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5%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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