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가 시행한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구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3.2%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정책들이 구정 신뢰도를 견인했다.
18일 강남구는 ㈜국민리서치앤컨설팅그룹이 강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10월 3일부터 14일까지 1 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자리·경제 활성화’ 정책에서는 강남사랑상품권 할인과 페이백,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의 정책이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은 우수 정책으로 27.4%의 선택을 받았으며, 향후 최우선 추진 과제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26%)이 꼽혔다.
‘재건축·재개발 지원’분야에서는 우수 정책으로 조합원·주민 대상 정비사업 교육 확대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사업과 관련한 정보 및 자문 제공(34.3%), 조합원 갈등 시 적극 중재(30.1%) 등이 제시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정책으로는 보도 없는 초등학교 12곳의 통학로를 신설한 것이 25.9%를 나타내며 대표 성과로 평가받았다. ‘출산·양육 지원’ 정책은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등이 꼽혔다.
‘복지지원 범위 확대’ 분야에서는 소득과 무관하게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응답자의 42.5%로부터 우수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주민과의 소통 수준에 대한 평가에서는 83.1%가 “업무 추진 과정에서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으며 생활 불편에 대한 해결 능력 역시 79.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보다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민선 8기의 성과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