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 행감 첫날 ‘시정 핵심기능’ 전면 점검

정책·법무·예산·전산·홍보·소통 분야별 개선 요구…“시민 체감행정으로 이어야”

▲김진석 위원장이 회의실에서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주재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기획조정실부터 시민소통관, 감사관, 공보관, 미디어담당관까지 시정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첫날 점검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AI·빅데이터 활용, 갈등관리, 인구정책, 예산·법무·홍보·전산·소통 등 시정 운영의 기반기능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요구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7일 △기획조정실 소속 정책기획과·예산과·법무과·정보통신과 △시민소통관 △감사관 △공보관 △미디어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정책기획과에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조례 정비와 정책 결정 고도화를 주문했다. 시민소통관에는 국가산단 등 대형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할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안치용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민간위탁 정산 과정에서 임금 지연 등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정확성이 확보된 정산프로그램 도입을 요청했다. 예산과에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등급 향상을 위한 구체적 개선안을 요구했다.

김길수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처인구청 신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법무과에는 필수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조례 전수조사 용역 수행을 요청했으며, 미디어담당관에는 용인FC와 조아용 캐릭터 협업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박병민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처인구청 이전부지 활용 방안과 타 기관 유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예산과에는 행사성 재정사업의 평가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정보통신과에는 내구연한을 초과한 전산장비를 적기에 교체해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감사관에는 기간제 채용 관련 반복 지적을 해소할 매뉴얼 마련을, 공보관에는 언론사 광고비 집행 대비 효과 분석을 통한 예산 운용 신중성을 주문했다. 미디어담당관에는 SNS 운영 위탁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과 활성화 전략을 요청했다.

신나연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QR코드를 활용한 정책안내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예산과에는 예산낭비 신고센터 접근성 강화를, 정보통신과에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 제공을 주문했다. 시민소통관에는 시민참여 플랫폼을 시민 편의 중심으로 재구성할 것을, 미디어담당관에는 일반시민 홍보대사 참여 확대 등 홍보대사 활동 다각화를 제안했다.

안지현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빅데이터 기반 내부 업무 시스템 고도화를, 법무과에는 소송 규모에 비례한 고문변호사 위촉을 요청했다. 감사관에는 반복되는 감사 지적사항 해소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공보관에는 조아용TV 시정 뉴스 조회수 제고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이상욱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인구정책 자료 작성 시 실수혜자 기준 산정을 통해 정확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소통관에는 갈등관리 교육의 심화·확장 운영을 요청했다. 감사관에는 공무원 사칭 예방방안 마련과 총괄부서로서의 대응체계 강화, 미디어담당관에는 조아용 유튜브 콘텐츠 다양화와 구독·좋아요 등 참여지표 향상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창식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감사관에는 청년시민감사관 선발 과정에서 지역 안배의 적정성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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