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 스마트팩토리 HMI 1위...산업용 피지컬 AI 핵심 부품 개발 착수

▲산업용 제어기기 기업 엠투아이의 로고가 18일 공개된 스마트팩토리 및 피지컬 AI 기술 개발 소식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산업용 제어기기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가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부품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회사와의 협력으로 로봇 부품사업으로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엠투아이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인 자율이동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등 개별 기기에 탑재하는 하드웨어(컨트롤러)의 개발 중으로 2028년 공개가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제어기 개발을 통해 산업용 피지컬 AI 구현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AGV 사업을 하고 있는 에스엠코어와 함께 AMR까지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또 최근 투자한 뱀로보틱스와 공동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까지 이룰 계획이다. 뱀로보틱스는 자동제어시스템(ACS) 기업이다.

엠투아이가 순조롭게 로봇 컨트롤러를 개발하면 △로봇 기기 △컨트롤러 △ACS 등 스마트팩토리 부품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된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지난해 약 1590억 달러(약 232조 원)로 추정되며, 2032년까지 3140억 달러(약 458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엠투아이는 1994년 설립된 산업용 제어기기 및 공장 자동화 감시·제어 시스템(SCADA) 전문 기업으로, 2016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회사의 솔루션은 설비와 관리자가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는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와 제어·모니터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제어시스템(SCADA)으로 구성된다.

관리자는 HMI를 통해 공장 내 다양한 설비를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SCADA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의사결정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에 공급하는 디지털 전환(DX) 기업다.

국내 산업용 HMI 시장 점유율 1위, 반도체향 매출 비중 50% 이상이다. 한 번 도입된 시스템은 사용자 환경(UI) 통일성과 작업 효율성 때문에 타사 제품으로 교체가 쉽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20년 이상의 사업경력을 기반으로 300여 종 이상의 통신 프로토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다양한 장비와 연동 가능한 높은 호환성을 갖췄으며 삼성전자·LG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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