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페인트공업은 전력설비 전문기업 주식회사 온과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에 참가해 ‘해상풍력 변압기 도장 시스템 및 전력 기자재 국산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BIXPO 2025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산업 전문 박람회로 미래 전력기술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강위원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국내외 에너지 대표단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화페인트는 온과 함께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해상풍력 산업을 국산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박람회에 공동 참가했다. 해상 플랜트용 페인트는 주로 외산 제품에 의존해 왔다.
삼화페인트는 해상 환경용 방청·내식 페인트를 공개했다. 이 페인트는 가혹한 해상 환경에서 부식을 억제하고 고내구성을 갖는 제품으로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NORSOK M-501) 인증과 ISO12944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은 해상 구조물에 적용하기 위해 충분한 장기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국제 기준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선 필수적인 인증 중 하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국가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자립,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