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페인트공업이 PCM 프린트 강판용 불연 페인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은 국내 최초로 PCM(Pre-Coated Metal) 프린트 강판용 불연 페인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하철,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내장재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불연 기준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의 성능 시험 결과, 이 페인트는 불연성 시험에서 질량 감소율 0.4%, 가스 유해성은 최대 14분 47초를 나타냈다. 이는 불연성 기준인 질량 감소율 30% 이하, 가스유해성 기준 9분 이상을 웃도는 수치로 화염 확산과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해 인명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품은 3 코팅 시스템이 적용돼 불연 성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패턴과 질감, 색상 표현이 자유롭다. 대리석, 징크 판넬, 방화도어 등 건축물 내장재에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화재에 강할 뿐 아니라 예술적인 디자인도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2019년 국내 최초로 PCM 컬러강판용 불연성 도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한 이후 2 코팅 시스템을 출시하며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안전한 삶을 위해 재난 대비용 페인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기술 혁신으로 제품 경쟁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기술을 리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