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강달러에도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보합권 등락"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는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유입되며 1450원대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어제 달러화 가치는 셧다운 종료에 따른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였다"며, "뉴욕 증시가 랠리를 보이며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확대를 불러일으키며 환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수입업체를 필두로 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도 환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미국 경기 개선에 베팅하는 외국계 롱플레이까지 가세하며 환율의 오름세를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발 리스크 온 모드에 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수 전환, 수출업체 고점매도는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미국에서 성장주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원화 표시 위험자산에 대해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로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 농후하다"며, "그간 환율 상승을 관망하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면서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오늘 환율은 강달러와 달러 실수요 매수세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증시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45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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