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하우스푸즈, 피인수 소식에 23% 급등

빅테크들은 일제히 올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지)이 곧 해제될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5.79% 상승한 199.05달러(약 29만 원)에, 테슬라는 3.66% 오른 445.23달러에 마감했다. AMD는 4.47% 상승한 243.98달러, 알파벳은 3.89% 오른 290.59달러를 기록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공화당이 주도하는 임시 예산안 관련 절차표결이 찬성 60표로 통과했다. 민주당 상원의원 8명이 당 지도부와 틀어진 결과다. 절차표결은 셧다운 종결을 위한 예산안 통과의 첫 단계였던 만큼 셧다운이 끝날 거라는 기대감은 더 커졌다. 상원에서 예산안이 최종 통과하면 하원으로 넘어가게 되고 주중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설명했다.
식품 가공업체 트리하우스푸즈는 22.68% 급등한 23.37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투자그룹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에 주당 22.50달러 현금 인수된다는 발표가 난 후 주가는 크게 올랐다. 인수가액은 지난주 종가 대비 18%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것이다. 이번 거래로 기업 가치는 약 30억 달러로 평가됐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비상장 작업은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주식은 더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놀이공원을 운용하는 식스플래그스엔터테인먼트는 9.32% 하락한 16.35달러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예상보다 부족한 가격 결정력과 상대적으로 짧은 영업 시간,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 등을 하향 이유로 제시했다. 소식에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