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냅, 엔비디아, 도어대시, 엘프뷰티, 마벨테크놀로지, 리프트 등의 주가 등락이 주목된다.
스냅은 주가가 9.73% 급등했다.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퍼플렉시티와의 4억 달러 규모의 AI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엔진이 내년 초부터 메신저 앱인 ‘스냅챗’에 통합돼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은 AI 추론 모델에 맞춰 설계한 새로운 AI 칩 '아이언우드'를 수 주 안에 일반에 공개한다고 알렸다. 아이언우드는 행렬(Tensor) 연산이 필요한 대규모 모델 훈련, 강화학습, 대용량·저지연 AI 추론 등에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범용으로 뛰어난 칩이지만, 특정 행렬 연산 작업에는 자사의 칩이 가격·성능·효율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엔비디아(-3.65%), 브로드컴(-0.94%), AMD(-7.27%), 퀄컴(-3.63%), 인텔(-2.97%) 등 대부분의 반도체주가 큰 낙폭을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9% 떨어졌다.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는 비용 증가로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며 17.45% 급락했다.
화장품 업체 엘프뷰티는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이 부진해 35.04% 폭락했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마벨테크놀로지는 블룸버그가 소프트뱅크그룹이 해당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주가가 0.46% 올랐다.
승차 공유회사 리프트는 이번 분기 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5.83%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