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 ‘호풍미 고구마’로 겨울 간식 시장 공략

▲롯데마트 호풍미 고구마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호풍미 고구마’를 13일부터 19일까지 5990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호풍미 고구마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총 200톤(t)을 들여와 내년 1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호풍미는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재배 효율이 높아 산지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10월에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풍미는 지난해 기준 국내 고구마 재배면적의 8.5%를 차지했으며, 우수한 품질과 재배 안정성으로 재배 면적이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호풍미 고구마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품종이다. 자주색 껍질을 지닌 외관은 밤고구마와 유사하며, 속은 짙은 노란색을 띠어 호박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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