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상가에서 문화 시장으로"… 신설종합시장, 서울시·IBK 협업으로 재탄생

▲(왼쪽부터) 김재덕 IBK행복나눔재단 상임이사와 이병철 서울시 종로구 부구청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임운석 상인회장, 김춘기 IBK기업은행 중부지역본부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신설종합시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1971년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가죽 원단 도매시장인 '신설종합시장'이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과 IBK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IBK희망디자인사업'이 결합한 첫 협력 사례다.

5일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11개 점포의 간판과 공용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열린 문화시장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선 서울시와 IBK기업은행, 종로구청, 상인회는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디자인 혁신이 가져온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시는 이번 리뉴얼이 일회성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7일까지 3일간 '땀땀마실' 축제를 개최한다. 가죽공방 체험, 플리마켓, 자투리 가죽 패션쇼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창업‧문화‧디자인이 어우러진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선보인다.

신설종합시장의 성공 사례는 향후 타 전통시장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상인·지자체·기업이 참여하는 3자 협력 모델을 확대해, 전통시장을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 지원이 결합할 때 도시 공간의 매력도가 높아진다"며 "디자인 혁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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